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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이곳엔 글이 올라오지 않습니다.(2008년 7월2일 1차 수정)



현 제 건강상태와 중요한 일 때문에 내년까지 이곳에는 글이 올라오지 않을 예정이며, 음악포스트와 몇 가지 잡다한 것들을 제외한 모든 포스트를 점차적으로 분점으로 옮기거나 삭제할 계획입니다.

분점쪽엔 제가 장기간 자리를 비우기 전까지는 띄엄띄엄 포스팅이 될 예정이긴 합니다만, 이전처럼 알찬 블로그질이 영위될지 어떨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거처를 옮긴 곳에는 컴이 없어서 자주 블로그에 접속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컴이 있는 곳까지 자료를 매일 가져갔다 가져왔다 하는 일도 의외로 성가신 일이고 해서 요즘엔 독서와 십자수에 매진 중입니다.

이왕 독서에 치중하는 김에 탐구해 보고팠던 노자老子와 장자莊子의 여러 번역서를 갖다 놓고 비교 탐독중인데, 비교 분석하는 작업이 꽤 재미있기는 합니다만, 이 두 책에 현존하는 모범답안이 있을지 어떨지는 좀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았습니다.
의외로 간단명료한 것 같지만 또 그게 저 먼하늘에 팔 휘젖기 같은 일이기도 해서 말입니다.

아는 것과 느끼는 것과 깨닫는 것에는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 조금은 실감하고 사는 요즘이지만, 단지 아는 것을 깨달음인양 지지배배 떠들고 다니는 주댕이XX들을 보면 세상에는 참으로 똑똑한 사람도 많지만 어리석은 사람도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는 것을 깨달음이라고 포장하며 떠들어 대는 사람들의 곁에는 과연 파리떼들이 많이도 꼬이기는 하더군요.

어쩌면 그게 정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 밥 세끼를 겨우 해결하고 무위도식하는 자가 꼬인 파리떼들을 보듬어가며 나름 자신의 생활을 영위하는 것에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그렇게 못하는 사람이 바보겠지요. 다만 속빈 강정이 되지 않기 위해서 각자가 노력할 밖에요.


모두 건강하시길~

by 淸風梅花松 | 2008/06/17 17:08 | 청풍향은곡(淸風響隱谷)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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